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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큰 손 스키어' 몰려온다R
[앵커]
겨울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엔저 현상 때문에 걱정했는데, 도내 리조트마다 홍콩과 대만, 싱가폴 등 경제력을 갖춘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외국 관광객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슬로프를 내려 옵니다.

온몸은 긴장돼 있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너무 어려 스키를 못타는 아이는 때마침 내린 눈을 부모와 함께 감상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들은 홍콩과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눈을 접하기 힘든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브릿지▶
"이 스키장에는 이번 달에만 2만여 명의 외국 단체 스키어들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강원도의 수려한 경관과 편리한 시설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스키를 타니 너무 즐겁고, 풍경도 너무 예쁘고 눈까지 내려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스키를 타는데 느낌이 너무 좋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엔화 가치 하락과 북한 정세 위기론까지 퍼지면서 큰 폭의 관광객 감소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우려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관광객들의 재방문이 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급 강사를 배치해서 못타시는 분들 탈 수 있게끔 해서 향후 재방문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해외 언론사와 여행사를 상대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겨울 한류관광의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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