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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풍물시장, 새벽시장 개장 R
[앵커]
춘천을 대표할 만한 새벽시장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풍물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인데, 시장은 물론, 지역 농민과 소비자도 대만족입니다.
백행원 기자가 첫 문을 연 새벽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밭에서 갓 캐온 햇양파는 물론, 싱싱한 토마토와 배추까지, 풍성하게 먹거리가 차려졌습니다.

모두 지역 농민들이 직접 키워 수확해 가지고 나온 것들입니다.

보통 2일과 7일, 5일장이 서는 날만 시끌벅적했는데,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우리가 직접 길러서 가지고 나왔으니까. 많이 팔았어요."

춘천 풍물시장이 오늘부터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 새벽시장을 엽니다.

매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기존 풍물 시장 점포 100여 곳을 제외하고도, 지역 농민들과 광주리 행상까지 100곳이나 더 됩니다.

개장 첫날, 두손 가득 장을 본 소비자들은 대 만족입니다.

[인터뷰]
"오늘 아침 일찍 아들 하고 나와 보니까, 너무 좋고요.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도 좋을 것 같아요"

5일장이 서는 날만 시장이 활성화되는 편중 현상을 막기 위해 풍물시장 상인회가 기획했는데,

시장은 1주일 내내 손님이 많아서 좋고, 농민과 소비자는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사고팔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지금까지는 춘천 남부지역 농민들이 참가하셨는데 앞으로 점점 확대할 계획입니다"

춘천 풍물시장의 새벽시장 개장이 전통시장을 살리는 좋은 모델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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