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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전면 파업' R
[앵커]
강원랜드 노조가 창립이래 처음으로 오늘 하루 전면 파업을 벌였습니다.

노사가 복지제도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기때문인데, 향후 추가 파업으로 강원랜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폐광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여름 성수기 리조트 투숙객들로 북적여야 할 레스토랑이 문이 굳게 잠긴채 텅 비었습니다.

카지노 입장객은 2천500명으로 제한됐고, 사우나를 비롯한 일부 시설도 축소 운영됐습니다.

강원랜드 노조원 2천400여명이 정부와 사측의 복지제도 축소 방침에 반발하며, 오늘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겁니다.

강원랜드가 창립된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내년도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도 동결하고, 상임이사도 해임시키겠다고 압박을 가하고 있스빈다. 저희는 물러날 곳이 없는 상탭니다."

강원랜드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대거 투입하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일부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투숙객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브릿지▶
"앞으로가 더 큰 문젭니다. 이대로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추가 파업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노사간 주요쟁점은 임직원 자녀 학자금과 가족 건겅검진 지원 등 18개 복지제돕니다.

사측은 정부 방침에 따라 복지제도 대부분을 축소. 폐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내일부터 일단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지만, 오는 27일과 다음달 추석 연휴기간에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강원랜드 운영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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