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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피서인파 북적 R
[앵커]
광복절 황금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동해안에는 9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주요 산간 계곡도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강 줄기 사이로 형형색색의 보트들이 줄지어 내려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호흡을 맞추며 거친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면, 래프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짜릿함을 맛보게 됩니다.

[인터뷰]
"여자들도 쉽게 할 수 있고 너무 좋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되면서 모험을 즐기고 더위도 날리려는 피서객들의 함성이 한탄강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가뭄으로 인한 수위 급감으로 침체됐던 래프팅 업계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상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 좀 비로소 래프팅 할 여건이 갖춰졌다. 인제 내린천, 영월 동강, 한탄강까지 모두 잘 되도록 하겠다."

꽉 막혔던 도심을 탈출한 피서객들이 너나 할 것없이 파도에 몸을 던집니다.

모터보트로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고, 튜브를 타고 파도를 헤치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날려버립니다.

모래 찜질과 일광욕은 해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재밉니다.

[인터뷰]
"휴가라서 내려왔는데, 너무 즐겁다. 벌써 여름이 끝나간다니 아쉽다."

황금 연휴 이틀째인 오늘, 동해안에는 92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주요 산간 계곡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내일 오전부터 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서 극심한 지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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