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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방류사업 '활발' R
[앵커]
최근들어 동해안에서 어족자원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동해안 시.군이 어획고 회복을 위해 공들였던 치어와 종패 방류가 효과를 얻으면서,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어선 수조에 아이 손바닥만한 어린 돌가자미가 가득 실립니다.

바다로 나가 방류를 하자, 이내 물 속으로 유유히 헤엄쳐 나갑니다.

이번에 속초 장사항 앞바다에 방류된 돌가자미 치어는 모두 3만 천여마리.

2~3년이 지나면 어획이 가능한 30cm 크기로 자라, 2억 5천여만원의 어민 소득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어느 정도 크게되면 2년 이상 되면 어민들이 이 고기를 많이 잡는다. 잡아서 입찰을 하게되면 어민들에게 큰 소득이 된다."

최근들어 동해안 자치단체마다 치어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미 전복과 넙치, 뚝지 등 천400만 마리의 치어와 종패를 방류한데 이어, 연말까지 66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방류 효과도 속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복과 넙치는 방류 후 이전보다 2배가 넘는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더 확대해서 어민들의 소득이 더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동해안 시.군은 기존의 치어와 종패 외에, 방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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