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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강원랜드 사장 선임 "서둘러야"R
[앵커]
황금 연휴였던 지난 토요일, 강원랜드 노조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면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카지노를 비롯한 일부 시설이 축소운영됐는데,
매출도 매출이지만, 기업 이미지와 지역경기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사장.부사장을 선임해 갈등을 봉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노조가 파업한 지난 16일, 강원랜드 카지노와 리조트 매출은 20여 억원.

전날 매출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고객 불편에 따른 기업 이미지 타격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까지 더하면, 파업 여파는 예상보다 훨씬 큽니다.

◀브릿지▶
"더 큰 문제는 강원랜드 노사가 20여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골만 깊어져 가고 있다는 겁니다."

노조는 지역 현실을 고려한 복지제도 유지를 주장하며, 오는 27일과 28일, 그리고 추석연휴 추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사측은 노조에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하며, 복지제도 개선은 원칙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방만경영 기업의 복지제도 관련 협상 기한은 이달 말까지.

기한을 넘길 경우, 내년초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도 악영향을 미쳐, 상임이사 해임과 임금 동결, 상여금 미지급 등의 불이익까지 예상됩니다.

지역에서 장기화 되는 노사갈등을 봉합하고, 그 후폭풍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선임을 서두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강원랜드 노조는 파업을 강행했고, 임원진들이 그걸 막지못한 부분에 대해 저희들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사장은 7개월째 공석으로 선임 절차는 시작도 못했고, 부사장은 오는 10월에야 선임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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