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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상지대 복귀 '반발'R
2014-08-18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공금 횡령과 부정입학 비리로 교육계에서 퇴출됐던 김문기 상지학원 설립자가 21년 만에 상지대 총장으로 복귀했습니다.
김 총장의 임명을 반대하는 학생들은 총장실을 점거했고, 교수들의 집단 반발도 예고되는 등 상지대가 또 다시 내홍을 겪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학교법인 상지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설립자 김문기씨를 상지대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1993년 학생 부정입학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이듬해 상지대 이사장에서 해임된 지 21년 만입니다.
김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학 설립의 초심을 되살려 훌륭한 인재배출 양성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상지대학을 졸업해 나가는 학생들이 다 인성교육이 완벽히 끝나서 어디서나 모셔갈 수 있는 그런 영재로 길렀으면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김 총장의 복귀에 대해 상지대 총동창회와 총동문회 등은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상지대 총학생회와 교수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총장실을 점거하는 한편,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에게 탄원서를 보내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김 총장의 복귀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일단 저희 학생들은 모든 걸 다 동원해 끝까지 열심히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투쟁해 사학비리 전과자 김문기씨를 확실하게 못들어오게."
상지대 교수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 총장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봉합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학교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문기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퇴진운동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더욱 격렬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공금 횡령과 부정입학 비리로 교육계에서 퇴출됐던 김문기 상지학원 설립자가 21년 만에 상지대 총장으로 복귀했습니다.
김 총장의 임명을 반대하는 학생들은 총장실을 점거했고, 교수들의 집단 반발도 예고되는 등 상지대가 또 다시 내홍을 겪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학교법인 상지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설립자 김문기씨를 상지대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1993년 학생 부정입학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이듬해 상지대 이사장에서 해임된 지 21년 만입니다.
김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학 설립의 초심을 되살려 훌륭한 인재배출 양성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상지대학을 졸업해 나가는 학생들이 다 인성교육이 완벽히 끝나서 어디서나 모셔갈 수 있는 그런 영재로 길렀으면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김 총장의 복귀에 대해 상지대 총동창회와 총동문회 등은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상지대 총학생회와 교수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총장실을 점거하는 한편,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에게 탄원서를 보내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김 총장의 복귀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일단 저희 학생들은 모든 걸 다 동원해 끝까지 열심히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투쟁해 사학비리 전과자 김문기씨를 확실하게 못들어오게."
상지대 교수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 총장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봉합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학교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문기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퇴진운동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더욱 격렬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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