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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 "대기만 1년반.." R
[앵커]
요즘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임대 아파트에 들어가기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깁니다.

특히, 극심한 전세난과 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등으로 물량까지 달리면서, 입주까지 최소 1년 반 이상 기다리는 건 기본입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국민 임대아파트.

최근 천여 세대가 입주를 마쳤지만, 벌써 대기중인 예비 입주자만 200명이 넘습니다.

기존 입주자가 언제 이사갈 지 모르다보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 기약이 없습니다.

퇴계동의 이 임대아파트도, 3년째 예비 입주자 모집조차 없을 정돕니다.



"길게는 1년 넘게 걸리는 사람도 있고, 거의 한 평균 1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전세대란에 서민들이 그나마 부담이 덜 한 신규 임대아파트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50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원주의 이 임대아파트도 예비 입주자 등록 이후 최소 1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브 릿 지▶
"저소득층을 위해 지어진 임대아파트지만, 최소 1년 반을 기다려야 하고, 별도의 심사까지 통과해야 해 하늘의 별따깁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국민 또는 공공 임대아파트는 2만 5천여 세대.

입주까지는 평균 1년 7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춘천만 봐도 소형 아파트 임대나 월세를 주는 임대가 대부분 오래된 겁니다. 그러나 보니깐 새로운 임대 아파트는 깨끗하고, 신축된거니깐.."

또, 기존 임대 아파트 가운데 적지 않은 물량이 분양 전환된 것도 임대 아파트 입주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LH는 올 하반기 원주 혁신도시에 국민 임대아파트 9백여 세대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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