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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개발.."정치권이 나섰다" R
[앵커]
강원도와 춘천시가 레고랜드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다만, 레고랜드 개발 예정지에서 대규모의 선사시대 유적이 발굴되면서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놓고 다시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도내 정치권이 서둘러,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최동용 춘천시장, 도의원과 춘천시 의원들이 레고랜드 개발 예정지인 춘천 중도를 찾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출토된 유적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현장에 가서 지석묘등을 살펴봤습니다.



"이쪽지역에서 이렇게(지석묘) 48기 정도가 3열로 나온건 지금 처음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3천년 된 유적의 보존상태가 매우 좋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도, 중요 유적은 보존하되, 유적이 레고랜드 개발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는 22일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분과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전에, 도지사와 춘천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성명을 발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성명은 21일쯤 문화재청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와 춘천시민들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바래왔던 일인 만큼,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뜻을 한데 모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규모 유적 발굴로 잠시 주춤했던 춘천 레로랜드 사업이 도내 정치권의 발빠른 중재를 통해 새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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