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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하사, 장애여성 성폭행 R
[앵커]
요즘 군 관련 사건.사고,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고 있는데요.

정말 있어서는 안될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이달 초, 춘천에서 외박을 나온 육군 하사가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터]
한 남성이 여성의 손을 붙잡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이 남성이 인근 버스정류장 근처를 배회하던 지적장애 2급 여성 21살 A씨를 만난 건 지난 3일 밤 9시쯤.

남성은 A씨에게 접근해 말을 걸고 같이 술을 마신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습니다.

A씨는 다음날 아침, 남성이 떠난 뒤 모텔에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이 남성이 결제한 숙박업소 카드 전표를 추적 조사한 결과, 피의자는 다름아닌 육군 2군단 소속의 박모 하사로 드러났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요. 2군단 헌병대에서 기록을 전부 가져 갔다는데요. 기록을.."

지적 장애인의 경우, 인지력이 떨어져 일반인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데, 경찰은 박모 하사가 이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여성들은 유인에 취약해요.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자기보호 인식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떠한 유인으로도 충분히 그런일이 가능합니다."

육군 헌병대는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박모 하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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