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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황태, "옛 명성 되찾나?" R
[앵커]
황태 하면, 인제나 대관령이 떠오르실텐데요.

이들 지역 못지 않게 과거에 황태를 많이 생산했던 곳이 삼척입니다.

하지만, 중국산에 밀려 생산을 중단했었는데, 삼척이 최근 다시 생산량을 늘리며 황태 명성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산이 깊고 험준하기로 유명한 삼척 두타산 자락.

하천을 따라 펼쳐진 너른 땅에 덕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삼척 두타산 황탭니다.

◀브릿지▶
"삼척은 10년 전만 해도 대관령과 인제 용대리에 버금가는 황태 주생산지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산이 밀려 들어오면서 지난 2000년대 초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삼척 황태는 통명태보다는 중국산과 같은 채로 판매돼 타격이 더 컸습니다.

최근 중국산 황태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경쟁력이 생겨 다시 생산을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
"황태는 높은 지역일수록 제품이 잘 나와서 작년부터 두타산에다 황태를 걸고 있습니다"

두타산 일대가 고지대인 데다, 겨울철 눈도 많이 내려 황태 생산에는 좋은 여건을 갖췄습니다.

올해는 537톤을 걸어, 작년 322톤 보다 물량도 대폭 늘렸습니다.

삼척시도 덕장 설치에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삼척산 황태의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삼척산 고유 브랜드 개발과 대도시 및 지역 특산품 판매장, 특히 농수축협 직매장을 이용해 판매될 수 있도록.."

삼척 두타산 황태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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