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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앱 "믿지 마세요" R
2014-12-10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서면서, 최근 단속 지점을 알려준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과연 믿을만 할까요.
최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송년회 등 연말 술자리가 늘면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내리세요."
단속 현장을 취재하기 시작한 지, 채 10분도 안돼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더더더~~ 0.066 나왔습니다. 면허 100일 정지 수칩니다.(벌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벌금이 얼마 나오는지는 모릅니다."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자, 경찰관들이 차를 막아섭니다.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결과 0.172%.
면허가 취소되는 만취 상탭니다.
◀브릿지▶
"이와 같은 음주 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이처럼 실시간으로 단속 구간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불시 단속에 나섰는데도, 해당 앱 지도에 단속 지점을 알려주는 표시가 뜹니다.
수만명에 달하는 앱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단속 위치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겁니다.
[인터뷰]
"어디에 단속을 하나 보거든요. 음주운전을 잘 안하는데..그 (앱)때문에 조금 갈등이 생기죠. 어차피 (단속)안 하는데 해볼까.."
과연, 이 스마트폰 앱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앱만 믿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일부 대리운전 업체들이 앱에 부풀린 정보를 등록해 손님을 모으기도 하고,
특히, 최근엔 경찰이 해당 앱에 뜨지 않는 장소를 골라, 집중 단속하는 등 역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단속 장소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수시로 단속 장소를 변경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마트폰 앱 시장에 등장한 음주단속 지점 예고 앱만 현재 10여개.
앱의 정확성 여부를 떠나, 음주운전은 사고를 부르는 불법 행위로 처벌되는 만큼, 술을 한잔만 마셔도 운전대를 아예 잡지 않겠다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서면서, 최근 단속 지점을 알려준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과연 믿을만 할까요.
최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송년회 등 연말 술자리가 늘면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내리세요."
단속 현장을 취재하기 시작한 지, 채 10분도 안돼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더더더~~ 0.066 나왔습니다. 면허 100일 정지 수칩니다.(벌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벌금이 얼마 나오는지는 모릅니다."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자, 경찰관들이 차를 막아섭니다.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결과 0.172%.
면허가 취소되는 만취 상탭니다.
◀브릿지▶
"이와 같은 음주 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이처럼 실시간으로 단속 구간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불시 단속에 나섰는데도, 해당 앱 지도에 단속 지점을 알려주는 표시가 뜹니다.
수만명에 달하는 앱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단속 위치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겁니다.
[인터뷰]
"어디에 단속을 하나 보거든요. 음주운전을 잘 안하는데..그 (앱)때문에 조금 갈등이 생기죠. 어차피 (단속)안 하는데 해볼까.."
과연, 이 스마트폰 앱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앱만 믿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일부 대리운전 업체들이 앱에 부풀린 정보를 등록해 손님을 모으기도 하고,
특히, 최근엔 경찰이 해당 앱에 뜨지 않는 장소를 골라, 집중 단속하는 등 역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단속 장소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수시로 단속 장소를 변경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마트폰 앱 시장에 등장한 음주단속 지점 예고 앱만 현재 10여개.
앱의 정확성 여부를 떠나, 음주운전은 사고를 부르는 불법 행위로 처벌되는 만큼, 술을 한잔만 마셔도 운전대를 아예 잡지 않겠다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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