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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영동고속도로 '2016년 완공' R
[앵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는 명절과 주말에는 물론 피서철이나 해맞이 관광객이 몰릴 때면 어김없이 지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2년만 기다리면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 2영동고속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2016년말에 개통될 전망입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게 될 제 2영동고속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총 길이 56.95km.

지난 2011년 착공한 이후 올해까지 전체 사업비 1조 6천3백억원 가운데 9천여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고속도로 편입 용지에 대한 보상 절차가 90% 이상 마무리됐고, 전체 7개 공구 가운데 터널과 교량 등 모든 구간 공사가 시작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자연 훼손을 막고 보호하는 설계로 시공중이고, 저희 구간은 거의 100%공정률로 따라가고 있어 계획 달성이 무난합니다.

[리포터]
현재 전체 공정률은 43.7% 수준.

내년도 정부 예산 790억원도 이미 확보된 상태여서 당초 계획인 2016년 11월 완공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새 도로는 호법분기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달리, 광주에서 여주와 양평을 거쳐 원주까지 거의 직선으로 연결됩니다./

때문에 서울-원주 간 거리가 15km가 가까워지게 됩니다.



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소요시간도 50분대로, 지금보다 20여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특히 만성 정체에 시달려온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이 만큼 동계올림픽 외국인 방문객 수송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연간 천7백억원의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대기오염 감소에 따른 260억원의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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