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승부 조작 없어요" R
[앵커]
최근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편파판정과 승부조작 파문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속초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경기 운영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학생부 선수들의 태권도 겨루기 시합이 한창입니다.

심판이 판정을 내리자, 각 코트 운영석에 앉아 있던 기록원들이 점수를 입력합니다.

본부석에서는 각 코트의 경기 기록을 꼼꼼이 살펴보며, 경기가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운영석과 본부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학부모들입니다.

[인터뷰]
"이렇게 경기 운영에 참여를 하니까, 대회 룰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운영의 고충도 알게 되니까 좋다."

최근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승부조작과 편파판정 시비가 끊이지 않자,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학부모들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한 겁니다.

선수 대기장에서 선수들의 장비 착용부터 경기 코트 배정, 경기 선수 호명까지 모두 학부모들이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 승부조작이나 편파판정 시비가 많은데, 학부모들에게 맡김으로써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서 좋다."

해당 단체는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한다는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학부모들의 경기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