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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교통망 확충 '지지부진' R(주말용)
[앵커]
태백 관광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중남부 지역과 연결하는 31번 국도 직선화 건설이 시급한데요.

공사를 시작한 지 7년이 지났는데, 공정률은 아직 절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태백과 경북 봉화를 잇는 31번 국돕니다.

고속도로가 없는 태백에서 경상도와 충청도지역으로 나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경롭니다.

그만큼 통행량이 많지만, 도로폭이 좁고, 고갯길이 많아, 운전자들의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브릿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국도 31호선 직선화 공사가 시작됐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50% 남짓.

착공 7년 동안 겨우 공정률 절반을 넘긴 건데, 당초 계획했던 2016년 완공은 어림도 없게 됐습니다.

내년에 확보된 예산도 앞으로 써야 할 천430억원의 25% 정도인 350억원에 불과해, 도로가 언제 개통될 지 기약이 없습니다.



"보상 때문에, 이게 보상이 일괄적으로 되면 공사 진행이 좀 빠른데, 부분적으로 되다 보니까.."

태백시는 애가 탑니다.

365세이프 타운을 비롯한 지역의 일부 관광지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도로망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제조업이나 관광산업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E-시티 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31번 국도의 조기 완공이 절실하다는 여론입니다.

[인터뷰]
"모든 사업은 기본적으로, 물류나 사람유입을 위해선 접근성이 개선되야 합니다. 그 기초가 아무래도 도로라고 생각합니다."

태백시가 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 당국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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