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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겨울 가뭄 심각한 수준
강원 영서지역 겨울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영서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690mm로, 지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은 양입니다.

소양강댐의 수위도 167.47m로 댐 준공 후 최저수위인 1977년 163.9m에 근접해 있으며,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60%대로 떨어져 내년 봄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춘천과 화천, 인제 등 영서 북부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식수난에 시달리는 등 겨울 가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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