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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정개특위 '촉각' R
[앵커]
20대 총선이 내년 4월 13일이니까,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거구 재획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강원도 정치 지형의 대변혁이 예상되는데요.
국회 정치개혁 특위에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세번째 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획정안에 대한 국회의 수정 권한도 포기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국회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집니다.

기득권을 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조정 대상 지역 의원들에겐 불편한 결정입니다.

황영철 의원은 정개특위에 참석해 '인구수'만으로 선거구를 짜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헌재의 결정은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이번 정개특위에서는 농어촌과 지역의 의견이나 이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논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정개특위의 활동 시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입니다.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줄이라는 헌재 결정에 따라, 선거 6개월 전, 10월 13일까지 선거구를 다시 짜야 합니다.

권역별 비례대표와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등 따져서 정해야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강원도는 이번 논의에 따라 정치 지각의 대변혁이 불가피합니다.

철원-화천-양구-인제와, 홍천-횡성 선거구가 인구수 미달로 재편 대상입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가 도입되면, 경기-인천권에 편입돼 열악한 도세를 실감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한기호 의원이 있는 접경지 선거구에선 최근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버거워보입니다.

현재로선 변동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이는 홍천-횡성 선거구의 황영철 의원은 대체 법안을 발의한데 이어 곧 헌법소원도 낼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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