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 일부 공무원들이 건설업자로부터 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어제 G1 단독보도와 관련해, 강원도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양구 레포츠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정적인 문제가 발견됐다며, 조만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응수수 혐의에 대해선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양구경찰서는 다음달 5일 관련자들에 대한 대질 심문을 벌일 계획이며, 해당 공무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