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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최문순 도정 '경제 전문가' 영입 R
[앵커]
최문순 도지사가 2기 도정 2년차를 맞아, 진용을 새로 갖췄습니다.

그간 도청 공무원 출신이 맡았던 경제부지사와 강원도 개발공사 사장을 외부 전문가로 수혈했는데, 최문순 지사 취임 이후, 가장 강력한 친정 체제를 갖췄다는 평갑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신임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국토부 출신입니다.

직전 자리는 교통물류실장으로, 항공과 SOC 분야에 잔뼈가 굵은 인물입니다.

주 중국 대사관에서도 근무했습니다.

동서고속철도와 여주~원주간 철도, 동해안 항만 같은 SOC 개발과 중국시장 공략이라는 강원도 제1 과제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게 강원도의 평갑니다.

강원도는 기존 행정부지사가 총괄하던 건설교통국 업무를 경제부지사에게 맡겨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기획관리실에서 예산 업무 많이 했구요. 교통 물류 분야(를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에는 예측대로 M&A 전문가가 영입됐습니다.

업계 1위인 삼일회계법인의 이청룡 부대푭니다.

과제는 역시, 알펜시아 매각을 통한 강원도 개발공사의 부채 해결입니다.

이청룡 신임사장은 알펜시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안정된 운영을 통해 분할 매각으로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내부적인 검토에서 장애물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분할을 하고, 각 분할 주체별로 부채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도정 현안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대외 세일즈에 주력하겠다"며, 새로 영입한 인사들에 대한 강한 신뢰와 기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소 수동적인 공직사회의 변화와 수혈된 인사들의 도청 착근이 동시에 이뤄져야만 기대했던 역량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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