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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탈출"..여름 축제 '풍성'
[앵커]
동해안 해변엔 피서 인파가 몰렸지만, 영서지역 축제장도 관광객과 나들이객들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짜릿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저대회부터, 동심을 자극하는 인형극제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인형들의 천국' 춘천 인형극제.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푹 빠졌습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신비한 오르골 소리에 발걸음을 멈춘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공연을 관람하며 즉석 마임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삐에로 인형과 가면 등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인터뷰]
"인형극제는 처음 왔는데 되게 좋아요. (모자는) 우리 큰 딸이 만든 거에요. 여기 그림이 잘 보이나요? 되게 잘 그렸죠. 큰 딸이 안쓴다고 해서 제가 썼어요"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에서는 스케이트 보드에 올라선 아이들이 현란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미끄러지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작은 체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프로선수 못지 않습니다.

액션 스포츠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2015 춘천 레저경기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댄스페스티벌과 플라잉디스크 게임 등 다양한 종목이 새로 생겨, 관람객들과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인터뷰]
"플라잉 디스크는 멀리 던질 때 멀리 날아가는게 재밌어서 출전하게 됐어요. 기록내는 것으로 경쟁을 하는 게 재밌어서 같이 하는 게 재밌는것 같아요"

오후 한때 내린 소나기로 대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레저 경기에 대한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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