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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앞둔 고랭지 채소 쑥대밭 R
2015-08-17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최근 삼척 고랭지 채소밭에 우박이 쏟아져 출하를 앞둔 농작물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무더위 속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한해 농사를 지켜온 농민들은 망연자실,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다 자란 배추가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넓은 잎이 아예 뜯겨 나갈 정도로 찢어지고, 속까지 너덜너덜해 졌습니다.
◀브릿지▶
"지난 13일 쏟아진 우박에 이 넓은 밭이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모두 엉망이 됐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쏟아진 우박은 어른 엄지손가락 크기만 한 것도 있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데, 축구장 180배에 달하는 130ha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뒤 추석에 맞춰 한창 출하를 준비하고 있던 농민들은 망연자실 일손을 놓았습니다.
[인터뷰]
"현재 이 상태로는 판매할 수도 없습니다. 다 못쓰게 돼서 줄거리가 다 부서지고 해서 상품가치도 안 돼서 농민들은 막막합니다."
우박을 맞은 배추는 속까지 상해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커진 상태입니다.
일부 농가는 중간 상인들과 이미 출하 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천재지변에 따른 책임 정도를 가려야 하는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삼척시가 조사에 나섰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실질적인 피해 대책이 마련될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빠른 시일 내에 정밀조사를 해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파대 등 지원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여름 무더위 속에 비지땀으로 지켜낸 농작물이 한순간 우박에 망가져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최근 삼척 고랭지 채소밭에 우박이 쏟아져 출하를 앞둔 농작물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무더위 속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한해 농사를 지켜온 농민들은 망연자실,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다 자란 배추가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넓은 잎이 아예 뜯겨 나갈 정도로 찢어지고, 속까지 너덜너덜해 졌습니다.
◀브릿지▶
"지난 13일 쏟아진 우박에 이 넓은 밭이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모두 엉망이 됐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쏟아진 우박은 어른 엄지손가락 크기만 한 것도 있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데, 축구장 180배에 달하는 130ha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뒤 추석에 맞춰 한창 출하를 준비하고 있던 농민들은 망연자실 일손을 놓았습니다.
[인터뷰]
"현재 이 상태로는 판매할 수도 없습니다. 다 못쓰게 돼서 줄거리가 다 부서지고 해서 상품가치도 안 돼서 농민들은 막막합니다."
우박을 맞은 배추는 속까지 상해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커진 상태입니다.
일부 농가는 중간 상인들과 이미 출하 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천재지변에 따른 책임 정도를 가려야 하는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삼척시가 조사에 나섰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실질적인 피해 대책이 마련될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빠른 시일 내에 정밀조사를 해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파대 등 지원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여름 무더위 속에 비지땀으로 지켜낸 농작물이 한순간 우박에 망가져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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