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3>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희비 교차" R
[앵커]
남)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 바로 망상지구입니다.

현재 캐나다 던디그룹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지구 면적도 대폭 확대됐는데요.

여) 하지만, 북평과 구정, 옥계 등 다른 지구는 이렇다 할 투자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경제자유구역 해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입니다.

캐나다 던디그룹이 시행자로 지정돼, 현재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모두 4조 천4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리조트, 스키장과 골프장 등을 갖춘 국제 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투자가 확대되면서, 망상지구의 면적도 1.82㎢에서 6.63㎢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현재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3개 지구는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는 전체 6개 용지 가운데, 3년 연장이 결정된 2개 용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지구 해제가 불가피합니다.

정주교육문화도시로 예정된 강릉 구정지구도 내년 2월까지 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지구 전체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됩니다.

최근 강원도가 직접 개발하겠다던 옥계지구도 도의회가 사업성이 없다며 관련 예산 144억원을 전액 삭감해,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화인터뷰]
"팔리기야 팔리겠지만 실제로 현재 강원도의 재정으로는 선투자 하고 후에 기다리는 시간들이 너무 오래 걸리는 부분들 때문에 저희들은 전액 삭감을 했습니다"

강원도는 남은 기간 북평과 구정지구의 사업자 유치에 총력을 쏟는 한편, 옥계지구의 사업 타당성을 알리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