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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겨울 호숫가 '빛의 향연' R
[앵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춥기도 하지만, 밤이 무척 길죠.

이 긴 밤을 활용해, 춘천이 호숫가를 보석 같은 전등으로 수놓고 있는데요.

호수와 어우러진 빛의 향연이 춘천의 새로운 겨울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의암호 상류가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냅니다.

빨강, 초록, 노랑, 조형물마다 고유의 색을 입혔습니다.

850여 그루의 소나무들도 흰색 조명을 둘렀고,

춘천을 대표하는 구름빵 만화 주인공들도 화려한 불빛과 어우러집니다.

◀브릿지▶
"빛의 향연은 해가 지는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4시간 30분 동안 이어집니다"

연말을 맞아 기획된 빛의 향연 전선 길이만 30㎞에, 30만개의 전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전등 조형물을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가 그동안 많이 준비를 했고 앞으도 더 확장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오셔가지고 즐겁게 모든 야경을 즐기시고"

의암호 하류 공지천도 형형색색 전등 수 만개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빛은 행인들 표정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인터뷰]
"불빛이 참 예쁘고 밝아서 따뜻한 거 같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다시 한번 와서 불빛이 있을 때 다시 한번 즐기고 싶습니다"

연말을 맞아 기획된 겨울 호숫가의 빛의 향연이 시민들에게 볼거리 이상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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