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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변별력 키웠다"..정시 전략 '중요' R
[앵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오늘 수험생들에게 배부됐습니다.

'물수능' 논란을 빚었던 작년 수능과 올해 치렀던 모의고사에 비해 어려웠다는 체감 난이도 대로, 영역별 만점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3 교실은 수능 당일 만큼이나,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학생들은 성적표를 받은 뒤, 조심스레 점수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성적표가 가채점 결과와 비슷하지만, 그동안 고생했던 생각에 아쉬움이 앞섭니다.

[인터뷰]
"수능 성적표를 보니까 (생각만큼) 등급이 나오지 않아서..조금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 좋게 나온 것 같아요"

올해 수능은 체감했던대로 다소 어려웠습니다.

국.영.수 가운데 국어 B형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떨어졌고, 다른 영역은 모두 올랐습니다.

국어 B형은 무난했고, 나머지는 난이도가 높았다는 겁니다.

반대로 사회탐구의 경우,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는 과목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한국지리가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나와서 실수 하나 했는데, 그것 때문에 등급이 떨어져서 좀 아쉽기도 했어요"

[인터뷰]
"전반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상태인데, 특히 공부 잘하는 학생들도 수능 점수가 생각처럼 나오지 못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대부분 대학은 오는 9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수시를 놓친 수험생은 정시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오는 24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데,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인터뷰]
"백분위나 등급, 또는 표준점수가 자기한테 어떻게 유리할 지를 잘 판단해서 지원하는 게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1일은 강릉에서, 12일엔 춘천과 원주에서 각각 정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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