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상고온, 전지훈련 '호재' R
[앵커]
이상고온으로 도내 겨울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자치단체와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반면, 따뜻한 날씨가 고마운 데도 있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속초 공설운동장입니다.

성남에서 전지훈련을 온 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연습 경기를 하느라 한창입니다.

오전에도 영상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전지훈련을 하기엔 최적의 조건입니다.

설악 야구장에서는 용인의 한 야구부 선수들이 미래의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이른 아침부터 구술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날씨도 괜찮고요. 환경적인 부분이 잘 돼있고, 아이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잘 돼있어서 속초를 선택했습니다"

속초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축구 34개팀과 야구 17개팀, 육상 9개팀 등 모두 6종목에서 98개팀 2천 200여명이 속초에 머물고 있습니다.

작년 88개팀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전지훈련단이 속초지역에 보름 이상씩 체류하면서, 설악동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지훈련단에게 경기장과 심판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근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오는 28일까지, 전지훈련 축구팀 31개팀과 야구팀 12개팀을 대상으로 스토브리그 대회도 운영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