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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종목 경기, 강풍 때문에 잇따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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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첫 경기인 남자 활강 경기가 정선 알파인센터 강풍으로 연기됐습니다.

국제스키연맹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바람이 초속 20m로 매우 강해 오전 11시부터 예정됐던 남자 활강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연기된 경기는 나흘 뒤인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남자 슈퍼대회전은 하루 뒤인 16일로 연기됐습니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도 강풍으로 결국 취소돼, 내일(12일) 오전부터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창 동계 조직위는 경기 입장권 소지자들이 변경된 날짜에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개인 일정상 환불을 원할 경우 온라인 구매분은 입장권 사이트로, 오프라인 구매분은 메인티켓센터나 조직위 입장권부를 통해 환불해 줄 예정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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