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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초여름 날씨..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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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도 전역이 대체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도내 곳곳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영서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물놀이 시설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때이른 여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 신나게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과,

텐트 아래에 앉아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의 모습까지.

아직 6월 중순이지만, 때이른 여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오늘(16일) 낮 최고기온은 원주 28도, 홍천은 29도를 기록하면서,

일부 물놀이 시설은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주말이라서 나들이 겸 잠깐 왔는데요, 저희 아들이 물을 너무 좋아해서 더 놀고 싶어해서 조금만 더 놀다가 가려고 합니다. 너무 재밌네요"

시내 전시관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아이들은 땡볕에서 하는 공놀이 대신, 로봇으로 축구 시합을 하고,

부모님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추억으로 남겨 둡니다.

[인터뷰]
"가족 여행으로 강촌으로 오게 됐고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보고 들을 수 있는 문화 체험이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로봇축구로 친구들이랑 같이 시합해서 재밌었어요"

바닷가에는 비교적 선선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일렁이는 은빛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청명한 하늘까지 즐길 수 있어 서핑객들에게는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마지막 날인 내일(16일)은 구름이 많아지겠지만,

도 전역의 낮 기온은 더욱 높아져,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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