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앞에 설치된 올림픽 상징 조형물 공모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당선된 조형물 작가 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에 따르면, 조형물 작가 A씨와 전직 도의원 B씨는 지난해 3월 강릉시가 발주한 '강릉역 상징조형물 현상 공모'에서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심사 관련 정보를 입수한 뒤,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달라고 청탁해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B씨로부터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심사위원 C씨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