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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B>산업단지 만드는 태백, 기업유치는?
2018-07-19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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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우려가 큽니다.
기존 산업단지 분양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또 신규 산단 조성에 나서면서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2일 준공된 동점산업단지입니다.
태백시 동점동 일대 21만 8천㎡ 부지에 지난 2015년 말부터 사업비 361억 4천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습니다.
당초 태백시는 이 곳을 스포츠산업단지로 활용할 방침이었습니다.
"이후 태백시는 전략을 수정해 이곳 동점산업단지에 영풍제련소를 유치해 귀금속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련소는 낙동강의 오염원이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반발하자 결국 유치가 무산됐습니다.
이후 산업단지 분양에 비상이 걸린 태백시는 폐경석을 활용한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또 강원테크노파크 연구 시설을 입주시켜 관련 업체의 동반 입주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동점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모두 5곳인데, 이마저도 관련 연구가 성공할 경우
라는 단서가 달렸습니다.
"관련 유사업종들이 앞으로 5~6개 이상은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아직 최종 분양 원가가 확정되지 않았으니까.."
이처럼 동점산단의 분양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태백시는 인근 철암에 33만㎡ 규모의 고토실산업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서는 중복 투자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어느쪽이 더 나은건지 검토를 해서 더 나은쪽을 선택해야하지 않겠나.. 중복 투자는 해봐야 자꾸 시비-도비-국비가 들어가는 것이니까 현실성에 맞지 않지 않습니까?"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자치단체가 무리한 중복 개발로 혈세만 낭비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태백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우려가 큽니다.
기존 산업단지 분양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또 신규 산단 조성에 나서면서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2일 준공된 동점산업단지입니다.
태백시 동점동 일대 21만 8천㎡ 부지에 지난 2015년 말부터 사업비 361억 4천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습니다.
당초 태백시는 이 곳을 스포츠산업단지로 활용할 방침이었습니다.
"이후 태백시는 전략을 수정해 이곳 동점산업단지에 영풍제련소를 유치해 귀금속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련소는 낙동강의 오염원이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반발하자 결국 유치가 무산됐습니다.
이후 산업단지 분양에 비상이 걸린 태백시는 폐경석을 활용한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또 강원테크노파크 연구 시설을 입주시켜 관련 업체의 동반 입주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동점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모두 5곳인데, 이마저도 관련 연구가 성공할 경우
라는 단서가 달렸습니다.
"관련 유사업종들이 앞으로 5~6개 이상은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아직 최종 분양 원가가 확정되지 않았으니까.."
이처럼 동점산단의 분양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태백시는 인근 철암에 33만㎡ 규모의 고토실산업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서는 중복 투자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어느쪽이 더 나은건지 검토를 해서 더 나은쪽을 선택해야하지 않겠나.. 중복 투자는 해봐야 자꾸 시비-도비-국비가 들어가는 것이니까 현실성에 맞지 않지 않습니까?"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자치단체가 무리한 중복 개발로 혈세만 낭비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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