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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주말 관광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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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삼척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 속에 동해안 해수욕장과 지역 축제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푸른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해변마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거침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난을 치며, 쌓인 스트레스와 더위를 날려봅니다.

수중 기마전이 펼쳐지고, 공중제비 묘기도 뽐냅니다.

파도를 가르는 고무보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인터뷰]
"지금 햇볕이 너무 뜨겁고 폭염이라고 하는데, 바닷물이 많이 시원해서 더위도 싹 잊을 것 같고‥정말 피서지로 좋은 것 같아요. 행복해요."

강원도 전역에 이틀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삼척 신기면 낮 최고기온이 38도, 강릉이 36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브릿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을 찾아 피서를 즐겼습니다."

지역 축제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원주 문막에서 열린 옥수수축제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대형 가마솥에 쪄낸 여름철 별미 옥수수가 후각을 자극하고, 농민들이 갓 수확한 옥수수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습니다.

옥수수를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도 마련 돼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인터뷰]
"농촌과 도시가 직거래를 통해서 농민들과 도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축제의 자리입니다.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동해안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요 관광지마다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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