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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강원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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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강원도에는 내일 오전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 또 다른 태풍도 올라오고 있어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강원도는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풍 '솔릭'이 느린 속도로 한반도로 향하고 있어, 제주에 이어 내륙의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에는 내일 오전쯤 태풍이 도달해, 오후 3시쯤 강릉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반경이 300km에 달하는 만큼 강원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오게 됩니다. 강원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큰 문제는 또 하나의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솔릭보다 이틀 늦게 생성된 제20호 태풍 시마론도 북상하면서 강원도는 초비상입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현재 속도가 굉장히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강원도에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강원도와 도소방본부, 각 시군은 24시간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2천700여곳을 비롯해 대규모 산지 전용지와 임도 사업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에 대한 예방 점검을 마무리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일 도내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리는 한편,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학교의 대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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