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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원주시와 MOU 명목 2억원 가로챈 유력인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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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원주시와 사업 MOU를 맺게 해주겠다며 사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지역 유력인사인 49살 권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권씨는 지난 2016년 3월, 원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중앙근린공원 1구역 사업과 관련해, 원주시와 MOU를 체결하게 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지역 건설업체 감사 김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건설업체 감사 김씨는 지난 2016년 3월, 자신이 중앙근린공원 1구역 사업자로 선정돼 크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4억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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