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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레고랜드 주변 부지 매각..테마파크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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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테마파크 조성 문제는 멀린사의 직접 투자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테마파크를 제외한 주변부지 매각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블록 놀이시설이 들어서는 테마파크와 사업 부지에서 출토된 문화재 보존지역, 그리고 테마파크를 제외한 주변 개발구역입니다./

당초에는 워터파크 등도 있었지만, 사업 추진의 효율화를 위해 토지이용 계획을 변경한 겁니다.

◀stand-up▶
"테마파크 조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서, 주변부지 매각과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대상 부지는 모두 25만여㎡로, 호텔과 리조트, 상가와 마리나 등 테마별로 개발됩니다.

강원도와 시행사인 엘엘개발은 사업자 유치를 위해 각각 30%와 100%이던 건폐율과 용적률도 용도별로 상향할 예정이고,

부지 가격은 감정평가와 조성원가, 미래가치를 종합해 산정할 계획입니다.

레고랜드 사업의 핵심이었던 테마파크 조성은,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2천300억 원을 투자해 책임 완공하는 계획에서, 멀린사가 3천억 원을 들여 완공하는 것으로 주체를 변경했습니다.

[인터뷰]
"멀린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원으로 직접 건설하기로 확약을 했고, 이어서 확약과 관련된 여러가지 구체적인 협상들을 지난주에 멀린이 참석한 주주총회에서 확정을 했습니다."

대신 엘엘개발은 멀린사에 800억 원을 투자하고, 상응하는 지분을 받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준공과 개장은 오는 2021년으로 예상됩니다.

레고랜드 사업의 걸림돌들이 하나둘 해결되고는 있지만, 실제 멀린사가 테마파크를 완공하기 전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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