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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 편하게"..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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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가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기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대중씨.

최근에는 부산을 거쳐 여수까지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를 다녀오는 장거리 운행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7천km를 탔는데 연료비로 15만원 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자동차세도 싸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요금까지 50% 감면돼 경제적인 차라고 자랑합니다.

[인터뷰]
"차가 너무 조용해서 좋고요. 속초시 같은 경우는 충전시설이 많이 보급돼 있어 충전하는데 불편함이 없고요."

속초시가 전기자동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공공용 충전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기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충전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충전소를 새로 설치해 오는 11월까지 31곳 57대의 충전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시설은 10~15분이면 완충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시설이어서 기존 100㎾급에 비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이번에 확충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기존 충전시설에 비해서 전기차 충전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속초시가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지 2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 지역에서는 모두 28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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