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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재판 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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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에서는 7명의 자치단체장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향후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오지는 않을까 지역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도내 기초자치단체장은 모두 7명.

시장.군수 18명 가운데, 1/3 이상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건데, 모두 기소됐습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기소된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2월 선거사무원을 시켜 SNS에 사업 실적 등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예비후보 시절 춘천시청 부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법상 금지된 호별방문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선거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 예산으로 노인회원들을 지원한 혐의로 고발돼 각각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인을 통해 선거운동원에게 수백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입건돼,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지만, 구속은 면했습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본인이 편저하지 않은 책을 편저자인 것처럼 출간해 출판기념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행사에서 주민들에게 식비와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군부대 행사에서도 위문 명목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모두 2억 3천여만원을 기부한 것 등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클로징▶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자체장에 대해서는 당선무효형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어, 지역에서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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