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춘천과 횡성에서 경찰과 검찰 직원을 사칭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을 피해자가 다운받도록 유도한 뒤 직접 계좌이체를 해 돈을 빼가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춘천에서 검찰과 경찰을 사칭해 "불법 자금인지 확인한 후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를 설득한 뒤

원격조종이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깔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각각 7천100만원과 1억 4천만원을 빼돌린 보이스 피싱 범죄 2건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횡성에서는 비슷한 수법으로 1억 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