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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전세, 방 찾기 '그림의 떡'
2019-11-03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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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지주택공사 LH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 청년들의 주거난 해결을 위해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8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LH가 집주인에게 요구하는 임대 조건이 까다로워, 당첨되더라도 방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학생 김휘 씨는 요즘 새로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최근 LH 청년전세임대 청약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LH로부터 1에서 2%대의 저금리로 최대 8천5백만 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심사를 거쳐 최장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김 씨는 원하는 방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학교랑 가깝고 괜찮은 방을 찾았는데, 전화해서 여쭤보니까 LH 청년전세 임대라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 찾기가 지금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일반 전세와 뭐가 다른 걸까.
"청년전세 대상자가 직접 희망하는 임대주택을 찾으면 LH가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전세주택의 전용면적은 60㎡ 이하, 부채비율은 90% 아래여야 하고, 상황에 따라 집주인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번거로운 부분도 많고. 법무사도 왔다갔다 해야되고. 일반 전세로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래서 LH 전세 세입자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편이에요."
지난 3년간 도내 청년전세임대 청약 당첨자의 실제 입주 비율은 31.9%.
전국 평균인 50.1%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청년들이 청약에 성공해도 정작 살 집은 못 구하는 겁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복잡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작성해야 되는 서류라든가 절차라든가 지속적으로 간소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고요."
LH가 청년 주거난 해결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임대주택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토지주택공사 LH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 청년들의 주거난 해결을 위해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8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LH가 집주인에게 요구하는 임대 조건이 까다로워, 당첨되더라도 방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학생 김휘 씨는 요즘 새로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최근 LH 청년전세임대 청약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LH로부터 1에서 2%대의 저금리로 최대 8천5백만 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심사를 거쳐 최장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김 씨는 원하는 방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학교랑 가깝고 괜찮은 방을 찾았는데, 전화해서 여쭤보니까 LH 청년전세 임대라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 찾기가 지금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일반 전세와 뭐가 다른 걸까.
"청년전세 대상자가 직접 희망하는 임대주택을 찾으면 LH가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전세주택의 전용면적은 60㎡ 이하, 부채비율은 90% 아래여야 하고, 상황에 따라 집주인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번거로운 부분도 많고. 법무사도 왔다갔다 해야되고. 일반 전세로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래서 LH 전세 세입자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편이에요."
지난 3년간 도내 청년전세임대 청약 당첨자의 실제 입주 비율은 31.9%.
전국 평균인 50.1%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청년들이 청약에 성공해도 정작 살 집은 못 구하는 겁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복잡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작성해야 되는 서류라든가 절차라든가 지속적으로 간소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고요."
LH가 청년 주거난 해결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임대주택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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