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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양양 바지선 인양 장기화 '피해 눈덩이'
2019-11-1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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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 바지선 침수 사고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바지선 인양작업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조업을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횟집들도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항.
600톤급 바지선이 침수 사고 후 일주일이 넘도록 항구 입구를 막아선 채 멈춰 있습니다.
수심이 낮아 소형어선을 제외한 어선 대부분이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조업을 하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어선은 모두 40여척.
이달 말 제철이 끝나는 방어와 쥐치를 뭍에서 보고만 있자니 속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인터뷰]
"이게 8,9,10월 달까지 고기가 안 나다가 이제 11월달돼서 고기가 한참 잡히는데 딱 이래놓으니까 이게 일을 못하잖아요, 일도 못하고."
제철을 맞은 수산물로 가득차야 할 횟집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상인들은 수족관 원수로 쓰는 바닷물에서 기름이 섞여 들어와 수산물을 채울 때마다 폐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없지요, 전혀 없지요. 그냥 한 두마리 씩 죽어나오는 것은 그건 있을 수 있다 이러는데, 이렇게 전멸으로 수족관 비워놓고 떼죽음하기는 처음이에요. 저는 몇 십년했어요, 이걸. 장사해도 처음이에요, 이거는."
서퍼들로 가득했던 해변도 텅 비었습니다.
서핑명소답게 주말이면 천여명이 넘는 동호인이 몰리는 곳이지만 지금은 해변도 거리도 텅 비었습니다.
선박업체 측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양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낮은 수심과 기상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 때문에 인양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양양 바지선 침수 사고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바지선 인양작업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조업을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횟집들도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항.
600톤급 바지선이 침수 사고 후 일주일이 넘도록 항구 입구를 막아선 채 멈춰 있습니다.
수심이 낮아 소형어선을 제외한 어선 대부분이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조업을 하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어선은 모두 40여척.
이달 말 제철이 끝나는 방어와 쥐치를 뭍에서 보고만 있자니 속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인터뷰]
"이게 8,9,10월 달까지 고기가 안 나다가 이제 11월달돼서 고기가 한참 잡히는데 딱 이래놓으니까 이게 일을 못하잖아요, 일도 못하고."
제철을 맞은 수산물로 가득차야 할 횟집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상인들은 수족관 원수로 쓰는 바닷물에서 기름이 섞여 들어와 수산물을 채울 때마다 폐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없지요, 전혀 없지요. 그냥 한 두마리 씩 죽어나오는 것은 그건 있을 수 있다 이러는데, 이렇게 전멸으로 수족관 비워놓고 떼죽음하기는 처음이에요. 저는 몇 십년했어요, 이걸. 장사해도 처음이에요, 이거는."
서퍼들로 가득했던 해변도 텅 비었습니다.
서핑명소답게 주말이면 천여명이 넘는 동호인이 몰리는 곳이지만 지금은 해변도 거리도 텅 비었습니다.
선박업체 측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양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낮은 수심과 기상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 때문에 인양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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