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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고속도로 달리다 시동꺼져 '아찔'
2019-11-15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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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BMW SUV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 한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후방 블랙박스 화면에는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가 혹시 모를 추돌사고에 대비합니다.
몇 시간 후에야 도착한 견인차가 차량을 AS 센터로 입고 시킵니다.
[인터뷰]
"지금 차량을 운행한거는 한 8천여㎞ 정도 탔을것 같고요. 이게 지금 고속도로 중간에서 경고등이 뜨면서 차가 정차를 해버린거에요."
박씨의 차는 독일 BMW사의 1억원 이상 하는 SUV 경유차입니다.
출고된 지 불과 7개월 남짓됐고,
주행거리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씨는 차량 자체의 기술적 결함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MW 측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건 주유한 기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인터뷰]
"원유 자체가 안좋아요. 두바이유 자체가. 그러다보니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보쉬 측에서도 나온 답변은 그런 식으로 나왔고."
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박씨에게 차량 렌트 등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문제가 된 해당 차종은 관련 동호회 등에서도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있었다는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하자가 반복되면 차량을 교환 또는 환불해주는 이른바 한국형 레몬법이 올해 첫 시행됐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많습니다.
[인터뷰]
"교환이나 환불 요건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1년 이내이어야 되고 또 2만㎞ 주행거리 미만이어야 되고."
취재진이 BMW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하자, 기술적 결함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BMW SUV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 한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후방 블랙박스 화면에는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가 혹시 모를 추돌사고에 대비합니다.
몇 시간 후에야 도착한 견인차가 차량을 AS 센터로 입고 시킵니다.
[인터뷰]
"지금 차량을 운행한거는 한 8천여㎞ 정도 탔을것 같고요. 이게 지금 고속도로 중간에서 경고등이 뜨면서 차가 정차를 해버린거에요."
박씨의 차는 독일 BMW사의 1억원 이상 하는 SUV 경유차입니다.
출고된 지 불과 7개월 남짓됐고,
주행거리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씨는 차량 자체의 기술적 결함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MW 측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건 주유한 기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인터뷰]
"원유 자체가 안좋아요. 두바이유 자체가. 그러다보니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보쉬 측에서도 나온 답변은 그런 식으로 나왔고."
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박씨에게 차량 렌트 등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문제가 된 해당 차종은 관련 동호회 등에서도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있었다는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하자가 반복되면 차량을 교환 또는 환불해주는 이른바 한국형 레몬법이 올해 첫 시행됐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많습니다.
[인터뷰]
"교환이나 환불 요건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1년 이내이어야 되고 또 2만㎞ 주행거리 미만이어야 되고."
취재진이 BMW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하자, 기술적 결함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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