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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동계올림픽 자원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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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겨울철 대표 관광자원인 눈을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관광공사와 강원도가 손을 잡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겨울 스포츠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합니다.

중간 중간 넘어지고 눈밭을 구르기도 하지만, 표정은 마냥 즐겁습니다.

이 곳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눈을 구경하기 힘든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한국은 춥긴 하지만, 스키장이 엄청 넓고 커서 재미있고, 이 대회에 참가해서 많은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동계관광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객 240명이 참가했습니다.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은 내년 3월까지 이곳 하이원과 용평, 소노벨비발디파크 등 3곳에서 모두 12차례 개최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지역 3개 스키장과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중.고급 스키어를 대상으로 수준별 강습을 제공하는 상품이 운영 중입니다.

또,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스키와 올림픽 시설, 동계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원 스노우 페스타도 겨울 내내 이어집니다.

[인터뷰]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유치 프로모션 전개를 통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5만 5천명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행사 기간 중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강원 관광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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