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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겨울왕국' 열풍..학부모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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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한 지 10여 일 만에
천 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23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당연히 관련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다만, 값이 만만치 않다보니 부모 입장에선 적잖은 부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 2편'입니다.

개봉한 지 10여 일 만에, 천 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5년 전 개봉했던 전편보다 한 달이나 앞선 기록입니다.

도내에서도 이번달 1일을 기준으로, 23만 5천여명이 넘는 관객이 이 영화를 봤습니다.

◀ S / U ▶
"영화 인기에 힘입어, 유통업계에선 이처럼 관련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시면, 인형은 물론이고, 요술봉도 보이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드레스 갈아입히기 세트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실제 한 유명 오픈마켓의 경우, 관련상품만 5만8천여 개가 검색됩니다.

[인터뷰]
"귀여우니까 올라프(영화 속 캐릭터)가 좋아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난립니다.

'주인공이 입은 드레스를 바로 구입할 수 있냐'는 글부터, '인형 파는 곳'을 묻는 글들이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보드게임하는거 하고요, 스티커. 스티커는 또 저렴하니까 아주 좋아하고, 인형도 사줬어요."

다만, 캐릭터 상품의 가격이 부담입니다.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주인공 드레스에 소품까지 더하면 최소 10만 원에서 많게는 몇 십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자녀가 2명이면 값은 배로 듭니다.



"부담되죠. 10만원 가까이는 좀 부담이 되고, 특별한날 사주고 싶을때, 생일이라든지 크리스마스 맞아서는 이제 한 번 고려를 해 보는거죠."

한때 중고생 사이에서 고가의 외투가 유행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어서,

내 아이 기죽일 수 없다는 부모 심리가 꾸준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애들이 원하면)입혀주고 싶죠. 한 때니까."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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