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누더기 선거구를 놓고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춘천시의회는 오늘 본회의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춘천시를 다른 도시 어디에도 없는 기형적인 선거구로 만들었다"며 "춘천시민의 자존심을 꺾어 격노를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규탄했습니다.

강원경제인연합회도 이번 선거구 획정안은 지역의 역사성과 주민 대표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획정안을 수용하지 않고 모든 수단의 저항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9개 의석 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도민께 면목이 없고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