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10년간 의대 정원을 4천 명 늘리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도내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의사회는 "인구 감소로 의료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현실과 맞지 않은 정책으로 보인다"며, 공공 의대 신설과 정원 확대 정책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 의료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1.8명으로, 제주와 함께 전국 7번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