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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대유행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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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수도권에서 시작된 'N차 감염' 확산으로 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랑 제일교회에 이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도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여) 강원도와 시군은 수도권발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자 추적과 행정 명령 발동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에서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60대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춘천에 있는 교회와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학병원과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 돼 접촉자 파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참석이 파악된 분들은 검사 안내를 독려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도 면밀히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에서 경복궁 집회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도민은 최소 3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다수가 모이는 집회 특성상 정확한 인원과 명단 파악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이어 강릉에서는 60대 택시기사가 성북구 교회발 N차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원주에서는 밤사이 10대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가 불투명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원도 확진자는 93명으로,

최근 일주일새 16명이나 늘었습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수도권발 유행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서울 사랑 제일교회를 비롯해 경복궁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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