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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기자동차 판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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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 이모빌리티 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화물 전기차가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에 등재되면서, 국내 판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 우천산단에 입주한 전기차 제조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 화물차량입니다.

차체 길이 3.4m, 넓이 1.44m의 소형 전기 트럭으로, 좁은 골목길에서도 화물 운송과 주차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성능 인증을 마쳤고,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에도 등재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 물류가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계약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대형 슈퍼마켓과 200대의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까지 골프장과 세탁소 배달 업체, 국방부 등 다양한 기관·단체들과 600여대의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해외 수출길도 활짝 열렸습니다.

폴란드의 수입 업체를 통해 3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헝가리에 첫 물량을 납품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와도 반제품 조립 방식으로 2만대를 수출하기로 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약간의 보완을 하고, 근무하는 시간을 주야로 한다든지, 인원을 더 보충한다든지 하면, 2만대 생산 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미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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