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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기반 공사, 수의계약 논란
2020-12-1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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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엔 테마파크 주변 기반 시설 공사입니다.
여) 시공사가 계속 바뀌면서 공사에 진척이 없는데, 최근엔 사업자를 바꾸면서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수백억원 대 공사를 수의계약식으로 진행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 사업은 테마파크 외에도 전기와 가스, 상하수도, 제방 등 기반 시설 공사가 필요합니다.
2018년 STX건설이 시공을 맡았지만,
중도개발공사는 지난 9월 업체 측 재정난 때문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인 (계약해지) 처사는..저희는 도저히 이해도 안될뿐만 아니라 수용도 당연히 못하고요. 그래서 법적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도개발공사는 임시로 공사를 맡길 한 업체와 140억 원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토공 실적 없이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주로 해온 타지역 전문건설업체였습니다.
공사를 멈출수 없어 급하게 추진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건설업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계약 과정과 업체 선정에 문제가 많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시끄러운데 중도개발공사는 새 사업자 계약도 단독으로 진행했습니다.
복수의 업체와 협상 중이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동부건설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TX건설과 계약 해지 이후 잔여 공사 분으로 도급액은 344억 원입니다.
시민단체는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 출자·출연 기관이기 때문에 2천만 원 이상 계약은 입찰을 했어야 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고요, 이것은 분명히 편법일 것이고, 불법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중도개발공사는 상법상 주식회사라면서 공개 입찰 의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남)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엔 테마파크 주변 기반 시설 공사입니다.
여) 시공사가 계속 바뀌면서 공사에 진척이 없는데, 최근엔 사업자를 바꾸면서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수백억원 대 공사를 수의계약식으로 진행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 사업은 테마파크 외에도 전기와 가스, 상하수도, 제방 등 기반 시설 공사가 필요합니다.
2018년 STX건설이 시공을 맡았지만,
중도개발공사는 지난 9월 업체 측 재정난 때문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인 (계약해지) 처사는..저희는 도저히 이해도 안될뿐만 아니라 수용도 당연히 못하고요. 그래서 법적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도개발공사는 임시로 공사를 맡길 한 업체와 140억 원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토공 실적 없이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주로 해온 타지역 전문건설업체였습니다.
공사를 멈출수 없어 급하게 추진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건설업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계약 과정과 업체 선정에 문제가 많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시끄러운데 중도개발공사는 새 사업자 계약도 단독으로 진행했습니다.
복수의 업체와 협상 중이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동부건설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TX건설과 계약 해지 이후 잔여 공사 분으로 도급액은 344억 원입니다.
시민단체는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 출자·출연 기관이기 때문에 2천만 원 이상 계약은 입찰을 했어야 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고요, 이것은 분명히 편법일 것이고, 불법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중도개발공사는 상법상 주식회사라면서 공개 입찰 의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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