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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 '막판 총력'.."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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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홍천군이 올들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SOC가 용문~홍천 간 철도 사업인데요,

1차적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게 관건입니다.

용문~홍천 철도사업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회까지 막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해, 수서와 경기도 광주를 거쳐 양평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철도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용문~홍천 간 철도는, 양평에서 끝나는 이 철도를, 용문과 홍천까지 연장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장기적으로 원주~춘천~철원을 잇는 내륙종단철도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용문~홍천 간 철도사업의 첫 관문은, 내년 5월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홍천군은 물론, 양평군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간 경제성을 이유로 부정적이었던 정부가 최근,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전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과거에는 경제성을 중시하면서 진행이 됐었는데, 최근에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 대한 가점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는 그런 희망적인 말씀을 많이 주십니다"

[리포터]
또, 용문~홍천 철도가 수도권 주민들의 강원도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신호입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은 내년 5월이지만, 내년 1월 지자체 공청회 전에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그만큼, 시간이 없습니다.

당선 직후부터 국토부와 기재부를 쫓아다니며 용문~홍천 철도의 필요성을 설득해 온 유상범 의원도 막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지역은 경제성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고려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여주고 있어 저희들이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게 아닙니다"

[리포터]
유 의원은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예타를 통과했듯이, 용문~홍천 철도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철도가 없는데다, 도내에선 유일하게 관련 계획도 없는 홍천군에 철도 시대가 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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