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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감사합니다" 주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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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 선별 진료소마다 하루 종일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힘내라, 고맙다' 뜨겁게 응원해주는 시민들이 있어, 고된 업무 속에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앞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접수를 하고 선별 진료소에 가면 차에 탄채로 검체 채취까지 이뤄집니다.

하루 평균 1500명, 지금까지 만 명 가까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료진과 방역, 주차관리 요원 등 60여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도 고역이지만, 가장 힘든건 역시 추위와의 싸움입니다.

[인터뷰]
"가장 힘든 점은 날씨죠. 기온이 너무 내려가면 소독약 같은 경우도 얼어가지고 제대로 작동을 안하기도 하도,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면은 업무에 좀 애로가 있고..."

◀브릿지▶
"하루 천명 이상의 코로나 의심 증상자를 마주해야하는 스트레스까지,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힘들지만은 않은 건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방금 내린 따끈한 커피를 커다란 전기 보온통에 담아 가져온 시민,

커피 한잔에 피로도 추위도 녹아내립니다.

[인터뷰]
"지금 추운 날씨에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따뜻한 커피 만들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다, 조금만 더 힘내 달라', 손글씨로 정성스레 적은 쪽지와 샌드 위치에 호빵, 핫팩과 음료수까지 매일같이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그분들이 고맙다 너무 수고한다 할때마다 힘이 납니다. 그리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

너나 할 것 없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일년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도 캄캄하지 많은 않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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