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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검체량 3배인데..이동에만 수 시간
2020-12-21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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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3단계는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고 현재로서는 선제적 검사가 최선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내에서도 전 시민 대상 검사가 늘고 있는데요, 워낙 검체수가 많다보니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일주일 전부터 21만 명 시민을 전부 검사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발 확진이 나온 평창군이나 초등학교 무더기 확진이 나온 동해시도 주민 전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람이 몰리다보니 줄은 길어지고, 한파도 걱정입니다.
"지금 제일 오래 기다린 사람들은 한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다른 날처럼 (바람이) 세면 애들은 못 하지."
"확진세가 무섭게 번지면서 선별진료소도 연일 분주합니다. 지난주 하루 검체 검사량은 6천여 건 정도였는데 일주일새 만 8천여 건으로 3배가 됐습니다.
검체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강원대학교 병원 등 도내 4개 대형 병원이 주로 맡습니다.
특히 밀접접촉자 등 빠른 결과가 필요한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는데 최근 손이 부족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는 민간 수탁 기관으로 보내는데 강원도가 이용하는 외부 기관 17곳의 대부분은 수도권입니다.
검사는 네 시간이면 끝나지만 이동시간이 길게는 서너시간씩 걸립니다./
검체가 밀리면 결과까지 하루가 훌쩍 넘어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누가 걸렸다고 하면 확 늘어요. 그리고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 조금 줄어들고. 요즘은 계속 꾸준히 많아요."
신속 항원 검사 방식이 꾸준히 거론되는 이유인데,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타액을 이용해 30분 안에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한테 검체가 왔다 가기 전에 그 사람이 양성이 뜨면 역학조사가 좀 더 빨리 이뤄져서 그분들이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있으니까."
원창묵 원주시장에 이어 최문순 도지사도 최근 당정 회의에서 "빠른 검사가 절실"하다며 보건 당국에 신속 진단 키트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고 현재로서는 선제적 검사가 최선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내에서도 전 시민 대상 검사가 늘고 있는데요, 워낙 검체수가 많다보니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일주일 전부터 21만 명 시민을 전부 검사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발 확진이 나온 평창군이나 초등학교 무더기 확진이 나온 동해시도 주민 전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람이 몰리다보니 줄은 길어지고, 한파도 걱정입니다.
"지금 제일 오래 기다린 사람들은 한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다른 날처럼 (바람이) 세면 애들은 못 하지."
"확진세가 무섭게 번지면서 선별진료소도 연일 분주합니다. 지난주 하루 검체 검사량은 6천여 건 정도였는데 일주일새 만 8천여 건으로 3배가 됐습니다.
검체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강원대학교 병원 등 도내 4개 대형 병원이 주로 맡습니다.
특히 밀접접촉자 등 빠른 결과가 필요한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는데 최근 손이 부족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는 민간 수탁 기관으로 보내는데 강원도가 이용하는 외부 기관 17곳의 대부분은 수도권입니다.
검사는 네 시간이면 끝나지만 이동시간이 길게는 서너시간씩 걸립니다./
검체가 밀리면 결과까지 하루가 훌쩍 넘어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누가 걸렸다고 하면 확 늘어요. 그리고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 조금 줄어들고. 요즘은 계속 꾸준히 많아요."
신속 항원 검사 방식이 꾸준히 거론되는 이유인데,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타액을 이용해 30분 안에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한테 검체가 왔다 가기 전에 그 사람이 양성이 뜨면 역학조사가 좀 더 빨리 이뤄져서 그분들이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있으니까."
원창묵 원주시장에 이어 최문순 도지사도 최근 당정 회의에서 "빠른 검사가 절실"하다며 보건 당국에 신속 진단 키트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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