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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체육팀 창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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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에서 최근 엘리트 체육팀 창단이 부쩍 늘었습니다.

생활체육이 아닌 전문 선수들을 육성하는 팀들이 속속 생겨나는 건데요,

선수 계열화 등 체육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테니스 공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네트를 가로지릅니다.

코트에 강력하게 꽃히는 서브부터 노련한 발리까지.

선수들간의 양보없는 랠리가 이어집니다.

최근 창단한 양구군청 실업팀 소속 테니스 선수들 입니다.

비록 선수층은 얇지만 전국 대회에서 실력이 입증된 우수한 선수들로 채워졌습니다.

◀브릿지▶
"이번 팀 창단으로 양구군은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테니스 종목의 선수 계열화를 구축했습니다."

도내 남자 테니스 실업팀이 전무해 지역의 우수 선수들이 타 시도로 빠져나갈수 밖에 없었던 악순환을 끊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테니스 전국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 어려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양구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년 1월 민선 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도내에서 창단한 엘리트 체육팀은 모두 11개팀.

한해 평균 3개 팀 창단에 불과하던 3~4년 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올해는 특히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강릉시에 둥지를 트는 등 벌써부터 5개 팀이 창단해, 그 어느해보다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앞으로 6월 9일 (도 체육회)법인체가 확정되면 예산 관련 등 모든 것이 수월해 집니다. 민선 회장이 할 수 있는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서(전폭 지원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중에는 도 체육회 세팍타크로팀을 비롯해 삼척시 육상팀과 홍천군 태권도팀이 추가로 창단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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